루스벨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뉴딜 정책은 미국 사회에서 정부의 역할을 어떻게 바꾸었나 — 미국문화론 시리즈 29대공황 이전의 미국 문화에서 정부는 개인의 삶을 직접 책임지는 존재라기보다 시장과 개인의 자유를 가능하게 하는 제한적 장치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았다. 미국적 정체성의 중심에는 개인의 자립, 시장의 기회, 노동을 통한 성공, 그리고 국가 권력에 대한 경계심이 자리 잡고 있었으나 1929년 이후의 대공황은 이러한 사고방식에 깊은 균열을 냈다. 실업, 빈곤, 은행 붕괴, 농업 위기, 더스트 볼, 후버빌은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사회 구조 전체가 무너지면 삶을 지키기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앞선 글 「대공황은 미국인의 성공 신화를 어떻게 흔들었나 — 미국문화론 시리즈 27」에서 살펴본 것처럼 대공황은 미국인의 성공 신화를 단순히 경제적으로만 흔든 사건이 아니었고 “열심히 일하면 더 .. 이전 1 다음